2010년 4월 11일 일요일

긴머리, 칠판...

3월엔 봄이 올랑말랑 헤깔리게 만들기도 했고, 영국에서 고모도 놀러오시고 그랬지요.


아빠를 닮아서 그런지 동규도 미장원 가는걸 싫어하지요. 엄마는 끈질기게 권유를 하지만, 자기 입장도 있는지라 아빠는 늘 미적지근하니까 어느새 몇 달이 훌쩍 지나고 동규는 장발 어린이가 되고 말지요. 안그래도 머리에 땀이 많이 나는 편인데, 머리까지 길고, 자전거라도 한번 타면 머리가 흠뻑 젖고 말아요.


3월 20일, Champs de Mars에서 자전거, 축구를 즐기고.


보다 못한 엄마가 집에서 앞머리만 다듬어 준다고 한 결과가... 어쩐지 버섯을 보는 것 같군요.


3월 24일


고모가 혼자서만 잠시 파리에 놀러 오셨거든요. 글씨, 그림 연습 열심히 하라고 이렇게 멋진 칠판을 사주셨어요. 덕분에 엄마 아빠 그림 실력도 많이 늘게 생겼군요.


3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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