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4월 6일 일요일

쉬, 응가

지난 목요일부터 쉬 가리기 훈련을 재개했는데, 그간 충분히 여유를 부린 탓인지 그 결과가 무척 만족스럽다. 동규가 '쉬'를 외치면 잽싸게 바지를 내려주고 변기에 앉혀주는데 볼일을 다 보고 나면 제가 직접 바지를 걷어올리고 만족스러워하는 폼이 퍽 귀엽다.

토요일엔 무사히 응가까지 해내어 엄마와 아빠를 흥분시켰다. 날씨가 따뜻해지면 훈련하기가 더욱 쉬워질테고, 이래저래 마음도 훈훈해질 테고, 괜히 벌써부터 흐믓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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