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2월 27일 토요일

스케이팅!

몽빠르나스역 앞, 임시로 마련된 인조 스케이트장 - 바닥이 얼음이 아니라 일종의 플래스틱 재질 -. 크리스마스를 얼마 앞두고 모처럼 특별한 경험을 위해 가족 나들이를 했어요.

아빠 손을 붙잡고 조금 걸음마를 하다가 의자처럼 생긴 썰매를 하나 얻어타고는 즐겁게 링크를 뱅뱅 돌아다녔지요. 마지막은 아빠와 함께 걸어서 한바퀴 돌아 주고요. 그리고 간식과 함께 사과주스를 아주 많이 마시고 집으로 돌아왔어요.

구경하던 엄마는 날씨가 아주 추웠다고하던데 아빠는 왠지 땀이 다 나더군요.



2008년 12월 22일 Montparnasse 역 앞에서.

cité de l'architecture et du patrimoine

에펠탑을 정면으로 바라보는 Chaillot궁에 자리잡고 있는 건축 박물관, 어린이들을 위한 특별전시를 구경간 동규.


낮잠을 거른 탓에 사진에서는 전혀 느껴지지 않지만 엄청난 피로에 시달리고 있는 중.


인디언들 것 같은 텐트 속에서 야광 펜으로 그린 그림을 자랑스레 들어보이는 동규.



엄마와 함께 쌓고 허물고...



2008년 12월 7일.

벌써 12월

어느새 한해가 거의 다 갔네요.
추운 날씨 때문에 외출할 곳을 찾는 것도 꽤 고민되는 일이에요. 딱히 대안이 보이지 않을 땐, 역시나 또 과학관을 찾게 되지요.



아무리 반복해도 통 질리지 않는 것 몇가지 :
과학관
기차가 나오는 동영상
만화영화 Cars OST
꼬마 곰돌이 인형
기타등등...

2008년 12월 8일

2008년 11월 19일 수요일

만 3살

동규의 세번째 생일.

주인공의 의견을 존중하여 곰돌이 모양의 케익을 준비했지요.



미역국, 돼지고기 강정, 그리고 동규가 무척 좋아하는 연어를 이용한 샐러드가 준비되었습니다.


배도 고프고 케익도 먹고 싶어 조바심이 한껏 났던 동규는, 이상하게 어느 순간 어떤 깨달음이라도 얻었는지 무척 차분해지며 사진 촬영에도 순순히 협조하더군요. 대체 왜 그랬을까요?

케익이 '너무' 커보이는데, 카메라 렌즈의 시각적 왜곡 탓입니다. 실제로는 '꽤' 큰 정도였어요.

우리 식구 외에, 엄마의 후배이자 친구인 모아 이모가 자리를 빛내주었습니다.


보세요. 이상하게 평화로운 모습이죠? 원래 배고프고, 달달한 것이 먹고 싶은 순간엔 이런 침착함이 나오기 어렵거든요.


이 커다란 곰돌이 케익은 우리 가족 모두가 약 이틀에 걸쳐 즐겁게 디저트로 다 나누어 먹었습니다.


2008년 11월 15일

2008년 11월 14일 금요일

cité des enfants의 괴물 마스코트들과 함께

cité des enfants의 물놀이장 근처에 있는 사진부스. 버튼만 누르면 이런 사진들을 한없이 찍을 수 있어요.



2008년 10월 8일

디즈니랜드 파리

아는 사람의 아는 사람을 통해 디즈니랜드를 무료로 입장할 기회를 얻었어요.


유난히 심하게 헝클어진 머리의 동규. 엄마 아빠의 바쁜 마음은 아랑곳없이 그저 만화를 보고 있어요.


에버랜드로 치면 '지구마을' 정도에 해당하는 It's a small world라는 놀이기구.


정말 무리하게 두번이나 탔던 자동차 놀이기구.


누구라도 한번 타보고 싶은 멋진 자동차.


그 유명한 잠자는 숲속의 미녀의 성을 배경으로.

2008년 10월 4일

세살 즈음

어느새 동규 세번째 생일이 다 되어간다.

날수로 천일이 넘으니, 그간 동규가 먹었을 삼천이 훨씬 넘을 맘마. 천번에 육박할 목욕. 이닦기, 자장가, 낮잠을 위한 유모차 산책, 젖고 더렵혀진 수천개의 기저귀, 이십여개의 작고 귀여운 이빨, 수없이 많은 미니카, 자장가, 성장 우유... 감히 수를 가늠해보자니 아찔해질 것 같은 그 많은 일들.

또, 수많은 부부싸움, 동규에게 한 꾸중, 동규의 '앙-' 소리. 이래저래 미안하고 숙연해지고 그런다. 다른 아빠들에 비해 함께지내는 시간이 꽤 많은데도 불구하고, 정작 먹고 입고 씻는 문제는 엄마에게 거의 다 맡겨두고 놀고 즐기는 일이나 베짱이처럼 함께했구나 싶어 미안하기도 하고.

어쨌든, 사진 몇장...


모처럼 엄마 떼놓고 아빠랑 둘이서만 놀이공원 가서 놀기.


아빠 친구의 전시회 개막에 초대받아 오랜만의 파리 시내 산책길.

2008년 10월 18일 토요일

지난 여름 - 9


방학동안 정이 많이 들었던 할머니댁 아파트 단지.


마루에 이렇게 앉아 있는 모습을 보니 새삼 여름방학이라는 말이 떠오르는군요.


지호누나네 집에서


프랑스 돌아오는 길, 헬싱키 공항에서 비행기를 기다리며.


집에 돌아온 동규. 바로 다음날부터 다시 이렇게 어지르기 시작했지요.

지난 여름 - 8

할머니와 함께 호수공원에 놀러갔어요.


동규를 바라보는 할머니와 엄마를 구경하는 것도 재미있지요.


바지에 실수를 한 동규의 뒷처리 뒷모습.




외가집 앞에서.


수목원에 가서 김밥도 까먹고 물놀이도 했지요.


증조할아버지 산소에 벌초를 하러 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