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어김없이 동네 놀이터에 놀러갔어요. 동규는 시소를 좋아해서 아주 오래오래 타면서 주변 사람들, 흔들리는 나뭇잎, 비둘기 따위를 열심히 구경하지요. 뒤에 보이는 유리창으로 된 건물은, 아빠가 만화책빌리러 자주 들르는 시립도서관이에요
놀다가 잠시 과자먹으며 포즈취하는 중이에요. 놀이기구들이랑 도서관 건물이 보이시죠?
우리 집 대문을 들어서서 계단에 이르기 전에 있는 또 다른 건물의 출입문이에요. 이 앞에만 오면 동규는 절대 유혹을 떨치지 못하고 계단을 올랐다 내렸다, 앉았다 일어섰다 부산스럽지요.
가끔 자동차가 나오는 만화영화를 티비에서 보는데요, 그럴땐 이렇게 꽤 집중을 하지요.
한인 성당에 가서 미사를 드린 후, 마당에서 열심히 빗자루질을 하는 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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